• 내가 사랑한 원두 Ⅲ, 에티오피아 예가체프/시다모

    커피의 고향, 에디오피아의 예가체프와 시다모






  • 내가 사랑한 원두 세 번째.

   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가 생산하는 에티오피와 예가체프와 시다모를 만나보자.


     

  •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지 에티오피아는 ‘칼디’가 커피열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칼디의 전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.

    11세기 경 에티오피아의 염소지기소년 칼디가 평소와 다르게 활발하게 뛰노는 염소를 관찰한 결과, 들판의 빨간 열매를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, 그 열매를 직접 먹어본 소년이 에너지가 솟구치는 느낌을 받아 그 이후로 커피를 먹게 되었다는 것이 칼디의 전설.


    에티오피아는 토양이 비옥하고 평균 기온이 연중 15도 내외로 따뜻한 편이기 때문에 커피 생산에 적합하다.

    더욱이 연 강수량도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커피 재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이다.

    에티오피아 커피 중에서도 예가체프와 시다모는 남부 시다모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.


     

  • 에티오피아 커피 중에서도 ‘커피의 귀부인’이라 불리는 예가체프 품종은 신선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어 그 독특한 향으로 큰 사랑을 받는다.

    꽃 향기와 더불어 세련된 산미와 상큼한 과일향도 조화로운 덕에 커피의 와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더치커피를 만들 때에도 많이 사용되는 품종이 바로 예가체프.

    커피의 진하고 상큼한 향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예가체프가 제격이다.


     

  • 예가체프와 더불어 사랑받는 시다모는 카페인 함량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,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.

    예가체프의 섬세한 과일향과 꽃향기가 ‘귀부인’이라는 별칭을 안겨준 반면, 시다모는 그에 비해 향미와 바디감이 깊어서 남성적인 커피로 회자된다.




  •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고향일 뿐 아니라 ‘분나 마프라트’라는 이름의 커피 예법이 있을 정도로 커피 사랑이 대단한 나라다.

    손님에게 전통적으로 커피를 대접하는 의식과도 같은 이 ‘분나 마프라트’는 커피 생산국인 동시에 그 절반 가량을 국내에서 소비하는 커피 소비국가로서의 커피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는 일례다.

  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, 시다모 원두로 멀리서나마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함께해 보는 건 어떨까.


    (이미지 출처; 클립아트코리아)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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